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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영화소개, 이야기 전개

by 에라이 움직이자 2023. 1. 31.

    영화 소개

'彼らが本気で編むときは(Close-Knit,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2017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로 러닝타임 127분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이다. 부모가 돌보지 않는 아이를 삼촌과 트랜스젠더인 삼촌의 애인이 함께 돌보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어린아이 역에 '카키하라 린카'라는 배우를 중심으로 이쿠타 토마(트랜스 젠더), 키리타니 켄타(삼촌), 미무라 리에(엄마), 카도와키 무기, 코이케 에이코 등이 인물로 나온다.

    이야기 전개

지저분한 집안, 홀로 빨래를 개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 편의점 삼각김밥 포장지가 가득한 휴지통, 매일 같이 그것을 먹는 방치된 듯한 초등학생 아이의 모습, 이야기는 쓸쓸한 아이 '토모(배우 카키하라 린카)'의 모습을 비추면서 전개가 된다. 아빠는 어디 있는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는 아이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 그리고 가끔씩 돈과 편지만을 두고 사랑을 찾아 집에 들어오지 않는 행동까지 한다. 그럴 때면 아이는 삼촌인 '마키오(배우 키리타니 켄타)'를 찾아가고  이런 일이 익숙한 듯한 그들의 모습이 씁쓸하다. 이번에는 삼촌의 집에 애인인 '린코(이쿠타 토마)'가 있다. 그녀가 다른 애인들과 다르다 하면 그녀는 트랜스젠더라는 것이다. 린코는 가정적이고 차분한 사람이다. 그녀는 저녁으로 맛있는 집밥을 차렸고 매일같이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던 토모는 이런 집밥이 오랜만이다. 린코는 엄마 없이 삼촌집으로 온 토모를 안쓰럽게 생각하여 그녀에게 매우 상냥하게 대한다. 그리고 예쁜 도시락도 챙겨준다. 토모는 너무 예쁜 도시락이 아까워 먹을 수가 없었고 소중히 감상만 하다 음식이 상해버리는 일까지 생긴다. 사람들은 린코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그녀를 괴롭히고 피해를 준다. 그리고 토모 주변 사람들도 토모가 트랜스젠더와 다님을 마땅치 않게 생각해 그녀를 귀찮게 하고 신고까지 한다. 하지만 토모는 린코가 그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고 따뜻한 사람임을 알기에 그녀를 좋아한다. 마키오 삼촌과 린코는 부재중인 토모의 엄마자리를 메워주며 그들은 여느 가정의 모습처럼 지내게 된다. 그렇게 며칠 후 토모의 엄마 히로미(배우 미무라 리에)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찾아와 토모를 데려가려고 한다. 하지만 마키오와 린코는 그녀에게 토모를 자신의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히로미는 격분하더니 린코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나쁜 말을 퍼붓는다. 토모는 자신에게 잘해준 린코의 편을 들어 엄마를 때리게 된다. 상처받은 엄마는 토모를 두고 떠나려는데 놀란 토모는 울면서 엄마에게 매달린다. 그렇게 토모는 엄마를 선택한다.

    린코의 마음, 내 마음

린코는 남자라는 몸에 태어났을 뿐인데 고통을 받는다. 그녀는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뜨개질로 계속해서 자신이 떼어버린 음경모양을 만든다. 그녀는 그것을 자신의 번뇌라 칭하고 108개를 만들어 태워버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피해를 받을 때마다 더 열심히 뜨개질을 한다. 린코는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것보다 더 속상한 것이 있다. 겉모습은 여자로 바꿀 수 있었지만 커다란 자신의 손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토모를 자신이 낳은 아이처럼 대해준다. 영화에서의 그녀의 모습과 태도는 닮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의 모습이었다. 내게 없는 담담함과 침착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그녀의 모습은 나의 이상형이다. 

    토모의 마음, 나의 의견

토모는 항상 방치되어 있는 초등학생이다. 엄마는 무책임하게도 토모를 돌보는 일보다 자신의 사랑을 찾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다. 그래도 토모는 엄마가 좋다. 지금은 삼각김밥을 먹으면 토할 정도로 싫지만 따뜻한 밥과 자신을 챙겨주는 린코와 마키오 삼촌과 사는 것보다 엄마와 사는 것을 택할 만큼 엄마를 좋아한다. 토모에게 엄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우리는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를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막대하고 함부로 말하고 폭력을 행사해도 아이에게는 부모가 전부다. 아이들의 그 마음을 악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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