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ビリギャル, Flying Colors)의 원제는 비리갸루이다. 비리는 꼴찌라는 의미로 언뜻 보기에도 불량소녀인 주인공 사야카가 마음을 잡고 명문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는 내용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2015년에 개봉했고 도이 노부히로 감독에 의해 제작된 117분짜리 이야기이다. 아리무라 카스미를 중심으로 이토 아츠시, 요시다 요, 노무라 슈헤이, 다나카 테츠시, 야스타 켄, 오오우치다 유헤이, 마츠이 아이리 등이 출연했다.
실화바탕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원작소설이 있는데 이 소설은 65만 부 이상 판매가 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소설의 이름은 "학년꼴찌 소녀가 1년 만에 편차치 40 올리고 게이오대학에 현역합격한 이야기"라고 매우 긴 제목이다. 실제 사야카 고바야시라는 소녀가 츠보타 학원의 츠보타 노부타카라는 선생님을 만나면서 명문대인 게이오기주쿠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츠보타 선생님을 만난 사야카는 고2 때 초등학교 4학년 정도의 수준이었고 게이오대학을 졸업한 후 3년간 웨딩플래너로 일하다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연구하면서 강연도 한다고 한다.
이야기
사야카의 학교는 중학교에 입학만 되면 대학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재단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놀기 바빴다. 그녀의 모습은 누가 봐도 노는 아이, 수업시간에도 화장을 하는 등 불량스러운 모습이었다. 어느 날 그녀의 가방에서 담배가 나왔고 학교에서는 그녀에게 담배를 함께 피운 친구들을 얘기하지 않으면 퇴학을 시키겠다고 협박을 했다. 사야카는 의리가 있는 아이였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학교로 불려 들어온 사야카의 엄마는 담배를 피운 건 잘못된 것이지만 퇴학을 면제받기 위해 친구의 이름을 대라는 학교 교육방침에 항의했다. 엄마 덕분에 퇴학은 면했지만 무기한 정학처분을 받은 사야카는 대학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게 되었다. 엄마는 사야카에게 공부를 해서 다른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사야카는 그것을 받아들여 입시학원에 상담을 가게 된다. 그곳의 선생인 츠보타 선생님은 테스트에 0점을 맞은 그녀에게 실망을 하거나 꾸짖는 대신 그녀의 답안에서 색다른 것을 찾아내어 수수께끼 같은 답안이고 천재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으며 공백으로 두지 않는 그녀를 칭찬한다. 그리고 말도 안 되지만 게이오 대학이라는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자는 말을 한다. 그곳에 가면 세상을 더욱 넓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츠보타 선생의 말이었다. 그리고 그는 매일같이 그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도 해주었다. 츠보타 선생의 교육 방식은 학생 개인 개인의 관심사를 관찰하고 조언해 주며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칭찬을 해주는 것이었다. 사야카는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엄마는 비싼 입시학원비를 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하셨다. 엄마는 어릴 적부터 야단만 치는 부모 밑에서 자라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고 사야카는 자신과 같이 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게이오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즐기면서 학원에 다니는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엄마와 달리 사야카의 아빠는 그녀의 불량스러운 면만 보고 무시를 했고 야구를 하는 남동생만 챙겼다. 이에 화가 난 사야카는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한다. 어느 날 사야카의 학교선생님이 친히 학원까지 찾아와서 사야카는 구제불능이라는 식의 말을 남발한다. 하지만 츠보타 선생은 아이를 꾸짖기만 하면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다며 자신은 그녀를 돕겠다는 말을 한다. 이를 엿듣게 된 사야카는 이때부터 완전히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아 슬럼프를 겪고 절망을 하기도 한다. 이때도 츠보타 선생과 엄마는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마지막까지 공부를 한다. 시험 당일 하필 폭설이 내렸고 지하철 운행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다. 그런데 매일 꾸짖기만 했던 아빠가 그녀를 시험장까지 데려다준다. 그녀는 여러 고난을 딛고 대학에 합격한다. 그녀가 자신을 바꾸는 동안 그녀를 통해 가족도 츠보타 선생님도 많은 것을 깨닫고 바뀌는 등의 장면을 보여주는 스토리였다. 감동적이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영화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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