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소개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恋は雨上がりのように, After the Rain)은 육상부였던 아키라가 부상으로 달리기를 포기하고 자신에게 친절한 나이 많은 아저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일전에 소개했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감독 나가이 아키라에 의해 2018 제작되었다. 이영화에는 배우 고마츠 나나(1993.02.16 배우자 스다마사키), 오오이즈미 요(1973.04.03), 세이노 나나(1994.10.14 배우자 이쿠타 토마) , 하야마 쇼노(1995.12.19), 이소무라 하야토(1992.09.11), 마츠모토 호노카(1997.02.05), 야마모토 마이카(1997.10.03), 요시다 요(1974.02.03) 등이 출연한다.
내용 및 결말
타치바나 아키라(배우 고마츠 나나) 그녀는 육상부 에이스였다. 그런데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녀는 재활훈련 대신 달리기를 포기한 채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처럼 비가 많이 오던 날 찾은 식당에서 우울해 보이는 그녀에게 곧 비가 그칠 거라는 말과 함께 커피 서비스와 간단한 마술을 보여 주는 점장 콘도 마사미(배우 오오이즈미 요)의 친절함과 직원들이 보여주는 따뜻함이 그녀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그녀는 그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녀는 이 가게의 점장 콘도를 좋아한다. 손님들에게 필요이상의 친절함을 보여주고 동료직원들에게도 무시를 당하지만 그녀는 콘도의 친절과 상냥함을 좋아한다. 그녀는 콘도를 자주 관찰하는데 표정이 없는 아키라의 무표정 때문에 콘도는 아키라가 자신을 아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콘도에게서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는 동료의 말에 그녀는 몰래 콘도의 옷 냄새를 맡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이다. 그의 냄새마저 좋아하는 아키라다. 어느 날 아키라는 식당에 물건을 두고 자전거를 타고 가버린 손님을 달리기로 따라잡아 물건을 전해주는 일이 일어난다. 직원들의 감탄도 잠시 그녀는 부상이 덧나 쓰러지게 되었고 콘도는 아키라를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그녀의 부상을 알게 되어 더 신경 써준다. 아키라는 자신에게 더없이 친절한 콘도에게 더욱 마음이 가게 되어 그에게 고백을 해버린다. 그 말을 들은 콘도는 자신 같은 아저씨를 좋아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기에 단순히 자신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버리고 안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고백을 한다. 하지만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고 이혼도 한 그와 만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거절을 한다. 아키라의 계속된 고백에 하루 데이트를 하게 된다. 콘도에 대해 너무 알고 싶은 아키라는 그가 가고 픈곳에 가자고 한다. 콘도는 원래 꿈이 소설가였고 둘은 서점 데이트를 즐긴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필요한 책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그녀는 육상에 관한 책을 발견하고 다시 달리기를 생각한다. 콘도는 아키라가 이대로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그녀가 다시 달릴 수 있게 배려를 해준다. 또한 꾸준히 그녀를 응원해 주는 친구도 있다. 어느 날 콘도가 아파서 직장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있었다. 그날 그의 집에 온 아키라는 자신을 위해 조언해 주는 콘도의 마음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콘도 또한 자신을 좋아해 주고 대단하다 얘기해 주는 아키라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 다시 한번 글쓰기에 힘을 내기로 한다. 위의 사진은 그날 아키라를 택시에 태워 보내는 콘도의 모습인데 태풍에 날아가는 콘도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으니 꼭 영화를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올려본다. 둘은 서로를 알게 되면서 힘을 얻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꿈을 찾아가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그녀는 왜 아저씨 콘도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아키라는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무래도 아빠의 부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구멍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비워져 있는 마음 한편은 채워지지 않고 있었을 것이고 항상 그것을 채우기를 갈망하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는 와중에 부상은 그녀에게 너무 큰 시련으로 다가왔고 공교롭게도 점장인 콘도의 친절함은 아빠의 빈자리에 가만히 들어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착각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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