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와 배우소개
영화 오렌지(オレンジ)는 2017년 작품으로 감독 하시모토 미츠지로에 의해 제작된 139분짜리 판타지 로맨스이다. 어느 날 미래의 나로부터 편지가 배달되어 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츠치야 타오(1995.02.03,153 cm, 남동생 츠치야 신바(배우), 언니 츠치야 호노카(미스재팬), 야마자키 켄토(1994.09.07,178cm), 류세이 료(1993.03.24,183cm), 야마자키 히로나(1994.04.25,171cm), 사쿠라다 도리(1991.12.07,180 cm), 시미즈 쿠루미(1994.07.16,164cm)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결말포함이야기
어느 날 나호(배우 츠치야 타오)에게 미래의 자신이 쓴 편지가 배달되어 온다. 그 편지는 자신의 후회를 현재의 나호는 겪지 않았으면 해서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장난이라 하기에는 편지의 내용이 너무 자세히 적혀 있었고 편지의 내용처럼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날짜까지도 들어맞았다. 도쿄에서 전학을 오는 친구가 자신의 옆자리가 되고 그에 대한 후회의 편지였다. 그 내용대로 나루세 카케루(배우 야마자키 켄토)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 된다. 나호에겐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친구들은 전학생을 챙기기 시작한다. 함께 빵을 먹자는 친구들의 제안에 그는 응했다. 나호의 편지에서 오늘 꼭 전학생 카케루를 그냥 보내줘야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평소에 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격의 나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소심한 성격 탓에 자신이 원하는 것도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 나호를 카케루는 단박에 알아보고 그녀를 배려한다. 그리고 며칠 동안 결석을 하게 된 카케루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나타난다. 영화는 중간에 10년 후의 미래의 나호를 비춘다. 그녀는 아이엄마가 되었고 그녀의 남편은 친구 스와 히로토(배우 류세이 료)였다. 그들의 곁에 카케루는 없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였다. 다시 현재의 장면으로 돌아온다. 카케루를 보내줘야만 한다고 적혀 있던 그날 실은 카케루의 엄마가 돌아가셨다. 카케루는 엄마의 죽음으로 자신을 탓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탓에 카케루를 도울 수 없었다는 생각에 나호는 조금은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한다. 그녀는 카케루의 자상함과 세심한 친절함 덕분인지 그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를 죄책감에서 꺼내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케루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에 죽음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친구들과 나호가 보여줬던 자신에 대한 걱정이 떠올라 마지막에 삶을 선택한다. 영화는 미래와 현재를 교차해 가면서 보여준다. 현재 카케루의 선택이 사는 것이지만 미래의 모습은 바뀌지 않는다. 같지만 같지 않은 세계의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나의 견해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는다. 대게는 많은 자잘한 일들을 겪다가 가끔 큰일이 터지는데 그런 자잘한 일들에서 자신을 격려하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르다 보면 큰일이 터져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지만 극 중에서 아빠 없이 아픈 엄마와 살던 카케루에게 엄마는 의지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돌봐야 하는 존재였을 것이다. 아직 어린 카케루는 다져지는 힘을 기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에 견딜 힘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현재의 카케루에게는 엄마 대신 의지할 친구들이 있어서 죄책감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우울함은 혼자가 아닌 꼭 누군가가 도와줘야 하는 것인가 보다 혼자 애쓰지 말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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