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인연이 된 배우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두 배우는 현실에서 부부가 된다. 바로 스다 마사키(1993.02.21, 배우, 가수), 고마츠 나나(1996.02.16, 배우)이다. 둘은 영화 '디스트럭션 베이비'에서 함께 출연하였고 2016년 '물에 빠진 나이프'라는 영화를 찍고 열애설이 터졌다고 한다. 그 후 2020년 지금 소개하는 '실:인연의 시작'이라는 작품에서 다시 같이 나오게 되고 2021년 혼인신고를 해 법적으로 부부가 된다. 둘이 함께 나온 인터뷰를 보면 부끄러움이 많은 인물들로 서로에 대해 배려심도 많고 선한 이미지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두 배우의 결혼이 그들에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영화정보 및 ost
실:인연의 시작(糸 Threads: Our Tapestry of Love)은 주인공의 인연이 실처럼 이어져 있다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2020년 제제 다카히사 감독에 의해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는 주인공에 고마츠 나나, 스다 마사키를 중심으로 에이쿠라 나나, 사이토 타쿠미, 야마모토 미즈키, 나리타 료, 타카스기 마히로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ost가 한몫을 하는데 영화 이름과 같은 '실(糸)'은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나카지마 미유키라는 가수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그리고 주인공인 스다 마사키와 영화에서 카오리의 전 남자친구로 나온 이시자키휴이님이 함께 부른 버전도 매우 좋다.
줄거리
불꽃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 아오이(배우 고마츠 나나의 아역)와 아오이친구는 축제를 구경하고 있다. 그때 갑자기 자전거를 타다 옆으로 굴러 떨어진 렌(배우 스다 마사키 아역)을 보게 된다. 그녀는 렌에게 다가가 밴드를 건네준다. 그녀의 팔에는 붕대가 감겨있었다. 그 계기로 그 둘은 친해졌고 좋아하게 된다. 렌의 꿈은 축구선수로 시합이 있던 날 아오이가 그를 위해 도시락을 싸 온다. 그 도시락 통에 묶여 있던 빨간색 끈을 자신의 팔에 묶으며 소원 팔찌라고 말한다. 그 실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그는 그 끈을 계속하고 다닌다. 그의 꿈은 축구선수가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아오이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그들의 대조적인 삶을 나타낸다. 그리고 아오이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아오이는 엄마와 새아빠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그의 새아빠는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렌과 친구들이 그녀를 수소문해 그녀의 거처를 찾는데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고 렌은 그녀를 데리고 도망간다. 하지만 어떻게 찾았는지 아오이의 엄마는 그녀를 데리고 간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그것으로 끝이 난 것 같다. 렌은 그 후로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고 치즈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도 그의 팔에는 그녀와 연결되었던 빨간 끈이 있었다. 하지만 치즈공장에서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카오리(배우 에이쿠라 나나)를 알게 되고 끈이 끊어져버린다. 어느 날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들은 아오이와 함께 만났던 그 친구들이었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들의 결혼식에서 아오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어색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아오이는 급하게 자리를 뜬다. 그녀의 곁엔 남자가 있었고 렌은 실망한다. 미즈시마 다이스케(배우 사이토 타쿠미)는 아오이가 일하던 호스트가게에서 만나게 된 남자였다. 남자는 그녀를 도와주고 둘은 함께 살게 되었다. 하지만 훗날 그는 그녀에게 많은 돈을 남겨주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렌은 치즈 공장의 카오리와 사귀게 되었고 둘이 함께 살기 위해 전입신고를 하러 갔던 곳에서 우연히도 아오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 찾았왔지만 엄마는 이미 죽어버렸고 렌은 그녀를 위로한다. 렌은 축구선수가 되어 세계를 누빈다는 꿈과 달리 이곳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거라 말한다. 그리고 아오이는 이번에 전 세계를 누빌 거라 말하고 떠난다. 그녀는 싱가포르에 가서 회사를 차려 성공했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일본에 다시 오게 된다. 그동안 렌은 카오리와 결혼을 해 아이도 낳았지만 카오리는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된다. 또다시 고향을 찾은 아오이가 어릴 때 추억을 하며 슬퍼하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놀던 렌의 딸이 누군가가 슬퍼하면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엄마의 말처럼 슬퍼하는 아오이를 꼭 안아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아빠인 렌에게 한다. 그녀가 아오이임을 단박에 눈치챈 렌은 아오이를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으로 그녀를 찾는다. 둘은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이제 함께 하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