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一週間フレンズ(일주일간 친구)'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2017년 무라카미 쇼스케 감독에 의해 제작된 로맨스 작품이다. 잘생긴 배우 야마자키 켄토와 카와구치 하루나 주연으로 우에스기 슈헤이, 마츠오 타카시, 타카하시 하오리 등이 출연한다.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리는 여자 주인공 후지미야를 향한 하세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이 계속 기억을 잃어버리는 스토리가 여럿 있지만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첫 키스만 50번째'가 가장 흡사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일주일간 친구는 일본 청춘영화인 만큼 풋풋함이 묻어나 볼만하다.
이야기는 이렇다
남자주인공 하세 유우키(배우 야마자키 켄토)는 만화 그리기가 취미인 학생이다. 어느 날 그가 도서관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도서카드를 줍는데 그 카드의 주인이 여주인공 후지미야 카오리(배우 카와구치 하루나)다. 도서관에서 두꺼운 책을 빌린 하세는 그곳에 몰래 그림을 그릴 요량이었다. 책을 들고 지하철에서 잠이 들어버린 하세는 급히 내리는라 책을 두고 내리는데 그 책을 던져준 것이 후지미야 그녀였다. 그 사이 하세는 그녀의 미소에 반하게 되고 운명처럼 새 학기에 그녀와 한 반이 된다. 후지미야와 한 반이 된 것이 너무 좋은 하세,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가 처음에 느낀 예쁜 미소의 그녀는 어찌 된 일인지 융통성도 없고 잘 웃지도 않고 친구들과 도통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그건 뭐래도 좋다. 하세는 그녀와 친구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친구가 되자는 고백을 한다. 하지만 받아주지 않는 그녀다. 이 모습을 쭉 지켜본 선생님이 하세에게 그녀의 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특정기억을 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일주일이 지나면 한 주 동안의 기억이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그녀가 안타깝기만 한 하세는 포기하지 않고 이번엔 그녀에게 교환일기장을 내민다. 적극적이고 살가운 하세의 태도에 마음이 녹아버린 후지미야는 그와 친구가 된다. 둘은 그렇게 친해지고 그는 그녀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꽃미남 쿠조 하지메(배우 우에스기 슈헤이)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그는 후지미야를 알고 있는 듯 하지만 기억을 잃은 후지미야는 그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침 학교 축제에 후지미야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친구가 와 그들의 이야기를 해준다. 갑자기 사고 전의 모든 기억이 돌아온 후지미야는 쿠조 하지메와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린 이 상황이 슬픈 하세는 교환 일기를 버리고 더 이상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그렇게 후지미야는 쿠조와 함께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고 이들은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식날 마지막으로 하세는 마지막으로 후지미야에게 자신을 소개하고는 서로의 졸업장에 마지막말을 적어주길 부탁한다. 이때 후지미야의 졸업장에 적힌 하세의 글은 웃는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는 글이었고 기억은 없지만 다시라는 말에 의문을 품는다. 이때 후지미야 카오리를 찾는 학교 내 방송이 울리고 반납이 되지 않은 도서가 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자신이 빌리지 않은 책이었다. 마침 그 책을 들고 오는 하세의 동아리 후배! 전에 도서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은 하세에게 자신의 카드를 빌려 준 것이다. 그리고 우연히 바람이 날리며 그 책이 넘겨지는데 책 귀퉁이에 그녀와 자신의 추억을 그린 하세의 그림이 있었다. 갑자기 모든 기억이 떠오른 후지미야는 하세를 찾아간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지미야가 그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기억이 소실된 이유
후지미야의 기억은 이렇다. 중학교 때 친했던 친구는 쿠조 하지메를 좋아한다. 하지만 어느 날 쿠조 하지메는 자신이 전학 가기 전 후지미야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친구들이 그녀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리에서 쿠조를 보게 된 친구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후지미야를 보고 둘이 만나고 있다는 오해를 해 그녀에게 나쁜 말을 한다. 상처받은 카오리는 정신없이 뛰다 사고가 났고 그 이후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병에 걸린다. 그렇게 그녀는 일주일이면 기억을 못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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